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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64 라이선스료 폭등, OTT·소셜미디어 비용 비상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H.264 라이선스 비용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OTT 및 관련 플랫폼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H.264 라이선스 비용 인상 및 스트리밍 서비스 이미지

H.264 라이선스료 폭등과 Via LA의 비용 구조 개편 분석

H.264/AVC 특허 관리 단체인 Via Licensing Alliance(Via LA)가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존재하던 연간 정액 상한제를 폐지하고 플랫폼의 규모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계층형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대규모 플랫폼이라 하더라도 연간 최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만 지불하면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되는 계층형 시스템에 따르면, 플랫폼 규모와 사용량에 따라 최대 450만 달러(약 60억 원)까지 지불 비용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2026년 이후 신규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계약을 갱신하는 업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OTT 기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소셜 미디어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이번 조치의 주요 타겟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OTT 및 소셜 미디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업계에서는 이번 라이선스 비용 인상이 차세대 코덱인 HEVC(H.265) 관련 특허 분쟁과 비용 상승 추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H.264 코덱의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서비스 운영사들의 고정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낮은 구독료로 점유율을 확대해온 신생 OTT 서비스들에게는 이번 비용 체계 개편이 상당한 재무적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구독료 인상이나 서비스 품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많은 기업이 AV1과 같은 로열티 프리 코덱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나, 하드웨어 호환성과 기존 인프라 문제로 인해 단기간에 H.264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2026년 전후로 업계 내 코덱 전환 속도가 빨라지거나 라이선스 단체와의 대규모 협상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요약.

구분 기존 시스템 개편 후 시스템(2026년~)
비용 구조 연간 정액 상한제 플랫폼 규모별 계층형 시스템
최대 비용 10만 달러 (약 1.3억 원) 450만 달러 (약 60억 원)
주요 타겟 전체 라이선스 취득자 대형 OTT, 소셜 미디어, 게임 플랫폼

Q. 왜 지금 시점에 라이선스 비용을 올리는 것인가요?

H.264는 출시된 지 오래된 코덱임에도 여전히 스트리밍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라이선스 관리 단체 입장에서는 HEVC 등 차세대 코덱의 수익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기존 시장 지배력이 큰 H.264의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Q.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까요?

당장 개인 사용자에게 비용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플랫폼 기업들의 운영 비용이 45배 가까이 폭등하게 되면 결국 서비스 이용료 인상으로 전가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고화질 영상을 주로 제공하는 플랫폼일수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화질 제한이나 유료화 정책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Q. AV1 같은 오픈소스 코덱으로 옮기면 되지 않나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하드웨어 가속 지원 여부가 걸림돌입니다. 구형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TV 등에서 AV1을 원활하게 재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은 호환성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H.264 라이선스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기술의 발전이 비용의 하락을 가져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H.264 사례처럼 표준 기술의 독점적 지위가 비용 폭탄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네요. 기업들 입장에서는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26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2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OTT 업계가 로열티 프리 코덱 도입을 얼마나 서두를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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