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튜버 뿅글이 님의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20대, 30대 직장인분들을 위한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돈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내용은 슈퍼 J라고 할 만큼 탄탄하게 체계가 잡혀 있어서 놀랐습니다.
-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막막한 분
- 재테크가 처음이라 어떤 것부터 활용할 수 있을지 막막하신 분
돈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다짐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과 어떤 내용을 어떻게 활용 했는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를 읽은 이유
돈에 대해 공부했지만, 경제 및 사회 문화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들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많이 멀게 느껴졌습니다. 이 와중에 독서모임을 함께 하시던 분들이 실전적인 돈 관리에 적절한 책이라며 추천을 해주셨어요. 저자의 유튜브 및 책의 목차를 살펴보며 읽어야겠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도움 되었던 내용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행복하게 시드머니를 모아 투자한다.
저자분이 전달하려 했던 한 가지 메시지만 고르자면, 위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소비를 극단적으로 통제하며 행복을 갉아먹는 방식이 아닌, 재테크를 통해 ‘내가 가진 자산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조절하고 있다는 안정감과 재미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축을 카테고리별로 쪼개어 하는 내용이 있는데, 월 20만원의 ‘행복 비용’을 고려하고 소비를 하고 계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2주에 한 번 엽기 떡볶이 먹기, 목표한 날에 여행 가기 위한 비용으로 저축해두는 비용으로 활용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저축이 먼저고, 그 다음이 소비!
저자분은 돈이 들어오면, 어떤 카테고리에 돈을 얼마나 담아둘지 먼저 저축을 한 다음에 소비를 한다고 해요.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 다음 한 달의 생활비에 사용할 금액을 담아두는 통장, 행복 비용을 담아두는 통장 등을 쪼갠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은 전체 수입이 스쳐지나가는 곳이라고 역할을 정해두었고, 단기 소비 계획에는 즉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금리가 높은 파킹 통장을 활용하는 것,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적금 및 투자를 활용한다는 기준이 있다는 것에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 파킹 통장 : 금리가 높게 적용되는 입출금 통장으로, 주로 제2 금융권에서 발행하는 통장을 의미해요.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OK저축은행 등)
내가 주로 소비하는 카테고리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통장을 어떤 카테고리로 쪼개고, 어떤 혜택이 담긴 카드를 사용하기 이전에 알아야 할 것은 소비 패턴입니다. 저자분은 최근 3개월간의 지출 내역을 가계부에 작성해보고 (뱅크샐러드 주로 활용) 카테고리별로 평균 소비 금액을 계산해본다고 해요.
예를 들어, 한 달에 커피 10만원, 식비 50만원, 교통비 10만원, 관리비 20만원 등 고정 지출로 나가는 금액을 대략적으로 산정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없었는지, 왜 이 소비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하여 다음 달 예산 계획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아낄 수 있는 소비는 아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알뜰폰, 신용카드 혜택, 기프티콘 등을 활용하는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드머니가 모이기 시작하면, 단계별로 투자를 시작한다
이렇게 소비와 저축을 하며 돈 관리에 익숙해졌다면,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 경제 흐름의 전반적인 부분을 읽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들도 알려주고 있어요.
부동산 부분에서 3년을 공부한 것 보다, 실제로 임장 3개월 다닌 경험이 훨씬 많이 배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작게라도 직접 부딪히면서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경험의 폭과 깊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세부 내용은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활용한 부분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나니, 어떻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카페를 방문하고 있어서 관련된 혜택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기프티콘 리셀링 앱 활용
기존에는 스타벅스같은 커피 전문점에 가면,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해주는 니콘내콘 앱을 활용하여, 기프티콘을 재판매 하는 메뉴가 있는지 먼저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메리카노 같은 메뉴는 커피 전문점마다 쿠폰 양이 많아서 자주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최근에는 아낀 금액이 1만원을 넘겼습니다.
신용카드 신청
책에 소개된 카드 고릴라를 통해서 적절한 신용카드를 찾아보고, 신청했어요. 순위권에 있는 카드들 중 제가 주로 소비하는 분야인 카페, 쇼핑 관련해서 혜택이 있는 카드를 골라 보았습니다.
파킹통장 개설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이자율이 높은 파킹통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주된 생활비는 이 통장에 묶어두고 그때그때 사용하는 식으로 활용하려고 해요. 제가 찾은 통장은 1억 이하의 자산에 대해 금리 3.5%가 적용되는 파킹 통장이었어요.
번외) 이렇게 이자율이 높은 통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제2금융권 상품이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은 예적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커요. 예적금 금리는 제2금융권이 제1금융권보다 더 높은 반면, 대출 금리는 제1금융권이 제2금융권에 비해 더 낮아요.
즉, 저축은 제2금융권이 유리, 대출은 제1금융권이 유리해요.
하지만 제2금융권의 경우 개인 신용점수가 높지 않아도 대출이 가능하고, 제1금융권의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높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흐름을 생각해보시면, 제 2금융권은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니까 높은 이자를 매겨서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돈을 빌려주는 예금자에게도 높은 이자율로 보상해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결론
- 돈이 어디서 빠져나가는지 명확히 파악하기
- 소비 카테고리에 맞게 통장과 카드를 쪼개어 활용하며 행복한 소비를 해나가자
- 주식, 부동산, 적금 등 돈을 불리는 방향의 투자
스스로를 채찍질 하지 않으면서도 행복하게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후기였습니다.
*위 링크를 통해 구매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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